건식형 노인성 황반변성의 치료제로 개발 중인 ‘Zimura’의 임상 2b 단계에서 망막 퇴행 및 시력 상실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확인하였다. 치료 12개월 후 임상 결과가 보고되었으며, 환자들은 임상 2b기간인 총 18개월 동안 치료를 받았다.
지도형 위축에 따른 병변은 Zimura 2mg을 주사한 환자 67명에게서 치료하지 않은 대조군 환자 110명보다 27.38% 감소되었다. 또한 대조군 환자 84명보다 Zimura 4mg(투여 용량이 2배)가 주사된 환자 83명에게서 27.81% 적게 나타났다.
Iveric Bio 사에서 개발 중인 Zimura는 C5 보체 단백질을 억제하는 물질이다. 보체 시스템은 유해한 외부 물질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면역 체계 중 하나이지만, 경우에 따라 정상 세포를 공격하여 망막 질환이나 다른 기관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처럼 과도하게 활성화된 보체 시스템은 노인성 황반변성, 스타가르트 병과 같은 망막 상태의 변화와 연관이 있다. 따라서 Zimura는 C5 보체 단백질의 활성을 막는 보체 억제제로 작동하여 망막의 퇴행을 막는 치료제로 설계되었다. 뿐만 아니라 Zimura는 스타가르트 환자를 대상으로도 임상 제 2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실명퇴치재단의 임시 최고 책임자인 Mansfield 박사는 "건식형 노인성 황반변성에 대한 치료법이 없었는데, Zimura 임상 시험에 대한 고무적인 결과를 보게되어 기쁘다. 이후에 있을 추가 보고서도 기대하겠다" 라고 발표했다.
출처: https://www.fightingblindness.org/research/iveric-bio-s-therapy-slows-retinal-degeneration-in-phase-2b-trial-for-dry-amd-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