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에링
베체트병
환자
신, 경련했던 이유는 뇌전증때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충격 받았어요. 그 뒤로 의사선생님 말씀이 제 귀에는 안들리더군요... 또다시 평생 먹어야 하는 약이 늘었다는 생각과 도대체 왜 내가 베체트, 섬유근육통도 모자라 뇌전증까지 짊어지고 살아야하는지.. 9살에 베체트 27살에 섬유근육통 이제 34살에 뇌전증이라니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약을 어떻게 먹어야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물었는데 평생먹는다 생각하란 의사선생님 말씀에 눈물을 꾹 참았어요... 입원 기간 내내 연차를 내고 제 옆을 지켰던 남편도 많이 참담하고 답답했을텐데 제가 너무 충격받은 것 같아보이니 저를 위로해 주더라구요. 며칠째 참 마음이 답답하네요.
신, 경련했던 이유는 뇌전증때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충격 받았어요. 그 뒤로 의사선생님 말씀이 제 귀에는 안들리더군요... 또다시 평생 먹어야 하는 약이 늘었다는 생각과 도대체 왜 내가 베체트, 섬유근육통도 모자라 뇌전증까지 짊어지고 살아야하는지.. 9살에 베체트 27살에 섬유근육통 이제 34살에 뇌전증이라니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약을 어떻게 먹어야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물었는데 평생먹는다 생각하란 의사선생님 말씀에 눈물을 꾹 참았어요... 입원 기간 내내 연차를 내고 제 옆을 지켰던 남편도 많이 참담하고 답답했을텐데 제가 너무 충격받은 것 같아보이니 저를 위로해 주더라구요. 며칠째 참 마음이 답답하네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2024. 1. 31.
419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