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사실을 누구에게 알릴지 결정했다면, 이를 알리기에 언제가 적절한지 생각해야 합니다. 

다음은 진단 사실을 알리는 때와 관련하여 고려하면 좋을 포인트입니다.

나의 상태가 괜찮을 때는 차분한 상황 속에서 대화가 가능합니다. 또한, 진단 소식을 접하게 되는 사람의 반응에도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진단 사실을 전달받는 가족, 친구 혹은 지인이 예기치 못한 반응을 보일 경우를 대비하여, 이에 감당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갖추고 대화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 사실을 알리는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목적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미래를 더욱 잘 계획하기 위해, 친구라면 만남의 횟수를 조절하여 관계가 소원해지지 않기 위해, 직장 동료라면 업무량이나 업무 형태 등을  변경하기 위해 알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목적에 관해 곰곰히 생각해보고 명확한 판단이 선다면, 이후에는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알릴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나의 진단 사실을 알린다는 것은 환자의 자유에 따른 결정입니다. 혼자 결정하기 어렵다면 의료 전문가, 상담사, 혹은 이미 나의 진단 사실을 아는 지인과 함께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 누구에게 언제 어떻게 말할지 결정하는 데 답을 얻기도 합니다.


참고 문헌
  1. HOW TO TALK ABOUT YOUR DIAGNO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