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학기 멕시코로 교환학생을 갑니다.
교환 전 마지막 진료를 생각하고 두 질환 모두 병원에 다녀왔어요.
세상에나.. 간 수치가 극단적으로 치솟았더라고요.
AST 수치 900 ALT 수치가 250. 보통 둘다 정상이면 50 미만이 나온다 합니다.
원인을 생각해봤어요.
교환 간다고 지난주에 헬스 시작한게 무리한건가?
내가 먹는 신경계쪽 약이 간 수치와 영향이 있긴하지?
요즘 홍삼이랑 한약재쪽 먹고 있는 영향인가?
아니면 진로 걱정이랑 불안 등으로 잠을 잘 못자서 그러려나?
저것들이 다 혼합되면 저정도 수치가 찍혀나올 수 있나??
일단 다음 주까지 우루사 같은 간기능 약들을 먹고 관리하고 잘 쉬면서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최악이면 교환학생을 취소해야겠지만, 일단은 바로 앞만 보고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