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 희귀질환 환자 커뮤니티
약 5만 명의 희귀질환 환자, 보호자가 소통하고 있어요.
너그러운곰w15
엘러스-단로스 증후군

환자
안녕하세요 저는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난, 관절의 구조적인 문제들로 인한, 통증으로 현재는 중증 진통제 복용하고, 진통 패치를 몸에 붙이며 생활 중입니다. 최근에 EDS라는 질환을 알게 되면서 오랜 시간동안 겪고 있던, 신체 여러 증상들이 관련이 있을 수 있겠다 라고 의심이 드는 상태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곳에서 다양한 정보를 배우고 공유하며 함께 나아가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가입 인사
2025.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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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엘러스단로스증후군 산정특례 환자이고 진통제로 펜타닐 패치 37.5mcg, 경구용 진통제로 딜리드정 8mg , 아이알코돈 필요시 복용 중인 중증통증 환자입니다. 이 병이 통증이 심한 경우가 드물게 있는데 고생 많으시네요. 진단을 받으시고 서울대병원 문지연 교수님이 제 통증 주치의인데 저 때문에 공부 많이 하셔서 중재적 시술과 약을 동시에 쓰고 있어요. 약을 써도 사실 통증이 심하긴 하지만 이전보다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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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노트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
안녕하세요, 레어노트 가족 여러분😊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해요. 진료실에서 마주하는 그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 바로 '의료진과의 소통'이에요. 때로는 궁금한 게 너무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시거나, 복잡한 의학 용어들 앞에서 당황스러우셨던 경험들이 있으실 거예요. 레어노트 여러분은 의료진과의 소통에서 특별히 도움이 되었던 방법이 있으셨나요? 혹시 진료 전에 미리 질문 목록을 정리해서 가져가셨나요? 증상 일기나 메모를 활용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으셨을까요? 검사 결과나 치료 계획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울 때는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그리고 내 마음과 걱정을 의료진에게 어떻게 전달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아직 소통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계신다면, 그 고민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해요. 여기에선 우리의 모든 경험이 서로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용기가 될 수 있으니 편안하게 나눠주세요. 오늘도 여러분의 목소리가 모여 이 공간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줄거라 믿어요! 함께해 주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는 오늘도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릴게요 💕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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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캘린더에 증상을 기록해서 의료진에게 전달해요.. 그리고 이해하기 어려운건 무조건 메모해두고 추가로 검색하거나 GPT에게 물어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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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부엉이l75
알렉산더병

보호자
알렉산더 유전병을 진단받은 39개월 아이의 보호자입니다. 아이가 독립 보행이 느리고 발달지연이 있어, 유전자 검사와 MRI로 발견 됐습니다. 일반적인 병과 다른 사항으로는 아이는 현재 또래보다 머리가 작고 백질이 있으나 거의 사라졌고 통통합니다. 허나 아직도 발달지연있고 증상으로는 머리가 수두증처럼 커지고 외소해 진다는데..퇴행하고 아이는 문장으로 현재 말을 하나 걷는건 많은 진전은 없습니다. 향후 전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발현이 안 될 확률은 없을까요? 현재 부모인 저희도 유전자 검사 대기중입니다. 너무 답답해 여쭙니다. 애가 저보다 오래 살고 건강히 장수하길 바라는 부모맘인데..정말 그냥 받아만 들여야 하는지.. 어떤 증상으로 나타날까요..일상적인 생활은 가능한지요 추후. 일반인처럼? 아시는 분 답글 부탁 드립니다.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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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병을 앓고있는 아이를 둔 부모들의 소통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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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곰y94
특발성 폐섬유증

보호자
안녕하세요 23년에 신약이 개발되고 있다고 봤는데 현재 개발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2025.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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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그걸. 원하고 기다림 한가지.어느.지역인가요 지는. 울산거주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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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비숑p68
미지원 질환

환자

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부속목동병원

2025.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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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SWarrior
엘러스-단로스 증후군

환자
퍼킨정 5일 차. 도파민의 보충과 소실 사이에서 오가는 증상의 대비가 신체적으로 불편한 점이 극단적으로 드러난다. 40년 간 이런 반복되는 증상들이 나를 괴롭혔지만 정상적인 사람처럼 지낸다고 애 써온 내가 부쩍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정신과 진료에서도 이 원인모를 증상이 나를 괴롭혀 온 시간과 약물로 허무하게 사라진 증상들 사이에서 내 삶의 지난 무게가 컸다는 것을 토로했다. 나는 정말 많은 합병증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약으로 조절이 되는 것들은 도움을 받고 있다. 사람들은 내가 먹는 약이 한 과에서 한 알 내지는 대여섯알이 10개 과가 쌓여서 서로 다른 인체에 미치는 약을 먹는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약물상호작용에 민감한 편이라 약 때문에 더 아프지 않냐는 사람들의 말에 약리학으로 반박할 수 있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을 이해를 시키기 어렵다. 내가 증상이 즉각적으로 좋아지는 부분의 약을 먹지 않는다면 삶의 질을 떠나서 생명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 부분까지 고려해서 약을 쓰고 있다. 여러 과에서 쌓인 약이 하루에 40 알이면 통상적으로 많은 약이지만 디스토니아가 좋아지면 일부 약은 감량을 해볼 여지도 보이기 때문에 오늘도 의사와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유전질환에서 약물이란 증상과 합병증을 조절해 주는 수준에서 쓰게 되는데 효과 있다면 감사히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으면 의사와 상의 후에 약을 바꾸거나 중단하는 경우도 생긴다. 병이 낫는 방법은 없지만 삶의 질을 높여가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후회가 없다. 더이상 고통스러운 시간이 길어지길 원치 않는다.

디스토니아

2024.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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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SWarrior
엘러스-단로스 증후군

환자
지난 주 내내 병원에 있었다. 금요일에는 임상유전체의학과 외래 진료가 있었다. 휠체어 장애인이 적응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했다. 교수님은 내 근력이 줄어들까봐 걱정을 하셨는데 내가 세브란스에서 매주 3시간의 시간을 들여 하는 재활하는 프로그램을 확인하시고서는 근력 유지와 기능 유지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지속하도록 격려를 해주었다. 그리고 근래에 우측 하지의 뒤틀림이 있는 증상을 말했다. 교수님은 내 차트를 외우고 계시는지 이런 이야기는 우리 처음하는 것 같다며 근래 증상부터 어린시절 겪은 유사한 증상들을 짚어갔다. 전형적인 디스토니아라고 했다. 우측에 증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좌뇌에서의 문제가 이상운동장애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래서 퍼킨정 100/25를 추가로 처방받아 레보도파/카르비도파 투약을 시도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투약 첫날부터 드라마틱하게 증상이 좋아졌다. 아직 낮은 용량이고 하루 1회 투약하는데 약 효과가 발현되는 시간에는 떨림도 줄고 편안한 하다. 어제 재활을 하는데 나를 오래 본 치료사님이 지난주와 균형부터 우측의 근력이 확연히 좋아진 것이 나타난다고 하셨다. 달라진 것은 도파민 투여 뿐인데 추체외로의 흑질에서 도파민이 부족해서 생긴 문제들이 운동장애와 기능저하를 가져온 것이다. 엘러스단로스증후군 환자들은 근육톤이 떨어져서 디스토니아가 나타나도 일반적인 디스토니아 환자들과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결합조직이 워낙 느슨한 유전적 상태로 근육톤이 올라가는 디스토니아 상황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지 않지만 환자는 근육이 뒤틀리고 경련이 생기면서 아탈구나 탈구가 생기면 원래 탈구가 잘 생기니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게 된다. 하지만 사실은 뇌의 문제에서 비롯된 비자발적 운동장애가 관절의 구조적 안정성을 방해하면서 지속적인 통증과 설명하기 어려운 괴상한 증상을 겪는다. 나는 어릴 때부터 하지가 마비되면서 경련이 생기면 엄청난 통증이 동반되면서 그자리에 주저 앉아 굴러다닌 적이 많았다. 그리고 그런 증상들이 지금은 하루에도 여러번 반복되면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한다. 지금은 휠체어 생활을 하면서 보행 중 넘어지는 일은 없어도 갑작스럽게 뒤틀리는 다리는 여전히 어려운 문제다. 엘러스단로스증후군은 아주 복잡하고 난치성 합병증이 많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그래서 나는 이 병을 알 수록 어렵다. 그래도 차근차근 의료진과 상의를 하면서 합병증에 대처하면서 증상을 조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진의 내용은 올해 출간된 엘러스단로스증후군 핸드북의 이상운동장애 챕터에 나오는 내용의 일부다. 디스토니아는 엘러스단로스증후군 환자에게서 생각보다 흔한 합병증이지만 우리나라 의료진의 인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내가 겪은 상황을 통해서 어느정도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모든 일은 차근차근 해결하는 마음으로 접근하면 결국에는 해결할 방법을 어느정도 찾기도 하고 아닐 때도 있지만 절망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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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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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수달e88
면역글로불린G 서브클래스의 선택적 결핍

환자
안녕하세요~ 저는 면역글로불린 G 서브클래스의 선택적결핍(면역글로불린 G 아강의결핍) 앓고있는 27살 환우입니다. 지금 칠곡경북대병원(대구.경북희귀질환전문센터) 알레르기 박한기교수님께 진단받았고 3번다니고 찾았습니다. 염증질환과 심한 알레르기질환으로 찾았네요~ 다른희귀질환분들도, 면역글로불린 G 서브클래스의 선택적결핍분들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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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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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분들이많이오셨네요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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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레서판다t98
미지원 질환

환자
저처럼 데스모이드 이신분 있으실까요! 저는 지금 아산병원 다니고있고 현재 케어백이라는 항암제먹으면서 주기적으로 ct,엑스레이,피검사 이렇게 검사해요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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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질환이신분여기에서찾으시면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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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지니
모야모야병

환자
더운날에 옷껴입고 뻘좋게 걸어갔다 시간도 버리고 뇌졸중도 씨게 올뻔함...다시는 하지말아라...며칠동안 고생만함...ㅋㅋ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2024.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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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네요화지니님건강잘챙기시길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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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SWarrior
엘러스-단로스 증후군

환자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입원치료 8/13-14 Oura ring에서 고열 감지 평균적인 체온 38.8도. 8/15 저녁 38.6도 재상승. 키트 양성, 고열로 대학병원 응급실 음압병실 이동 후 모니터. crp 상승, 림프구 수치 저하(절대수치 1050개), 간수치 상승. 8/16 지역2차 대학병원으로 전원 후 바로 입원. 렘데시비르 및 스테로이드 투여 시작. 나는 희귀질환 증상 조절을 소염진통제를 상시복용하는 환자다. 그래서 나에게 고열이란 굉장히 위험한 신호를 의미한다. 매번 시간 맞춰서 약을 먹는 습관이 사소한 이상함을 감지하는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런데 평소에 미열이 잦은 나로서는 내가 가진 병 때문인지 코로나 때문인지 조금 헷갈렸다. 그런데 고열이 이틀이상 반복된다는 점은 코로나를 떠나서 뭔가 이상한 일은 맞았다. 나는 2차 대학병원으로 전원하고 응급실로 내려온 내과 교수님이 상태를 살폈다. 이 질환은 제가 교과서에서만 보던 병인데 호흡근이 많이 약하지 않으신가요? 내가 챙겨간 의무기록과 처방전 소견서를 살피고 나서 바로 입원이 결정됐다. 처음보는 질병에 두려움 없이 내 코로나 증상이 심각해지는 것에 초점을 둔 것이다. 희귀질환자로서 의사를 마주하다보면 미지의 두려움 속에서 발을 빼는 의사를 더 많이 마주하게 된다. 그래도 나는 운이 좋게도 그런 의사를 덜 만난 편이다. 이번에도 그렇게 지역사회에서 코로나를 5년간 치료한 경험많은 내과의사를 만났다. 병동으로 올라오자마자 베클루리(렘데시비르)를 투약 받았다. 스테로이드와 여러 약들이 순차적으로 걸렸다. 나는 이 날도 열이 나서 해열제를 혈관 내로 주입하면서 열을 떨어뜨렸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복제되는 것을 끊어내는 렘데시비르는 내 몸을 지치게 했다. 마지막 투여하면서는 그나마 조금 낫다고 느꼈다. 하지만 저녁 9시마다 렘데시비르 투약이 시작되면 내 몸은 침대의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지경이었다. 그런데 결과는 좋았다. 내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결정적으로 막아주었다. 사소한 기침에도 객혈이 생겨서 고생을 하는데 초반에 인후통으로 인한 미세기도 출혈 외에 기침으로 인한 고통은 생각보다 적었다. 내과적 수치도 투약 이후 점점 호전되었다. 코로나는 내 유전질환과 다르게 사멸되었다. 나는 고위험군 환자라서 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야하지만 결국은 회복기에 접어들어 내일은 퇴원을 한다. 격리병동의 생활이 지루하다면 이제는 나가서 회복에 힘쓸 때인 것 같다. 2인실에서 3일은 옆환자와 같이 있다가 운이 좋게 나머지 4일은 혼자 지냈다. 나는 이틀 간의 고열로 설사를 하고 식이를 못해서 4키로그램이 빠졌다. 그래서 24시간 400Kcal의 최소한의 영양을 공급하는 정맥 영양 공급을 받았다. 내가 병원에 입원하면 가장 싫어하는 처방이다. 무겁고 아프고 거추장스럽기 때문이다. 그리고 24시간만에 죽을 먹기 시작하면서 탈출했다. 여튼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입원생활의 마지막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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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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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건강하시기를 바라며..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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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원숭이n45
글라스 증후군

보호자
저희조카는 글라스 증후군을 앓고있는 4살 여아입니다. 희귀질환이라 정보를 얻을수있을지 찾아보려 가입했어요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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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카분을 위한 정보를 꼭 찾으실 수 있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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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랑
돌발성 운동유발 이상운동

환자
다음 학기 멕시코로 교환학생을 갑니다. 교환 전 마지막 진료를 생각하고 두 질환 모두 병원에 다녀왔어요. 세상에나.. 간 수치가 극단적으로 치솟았더라고요. AST 수치 900 ALT 수치가 250. 보통 둘다 정상이면 50 미만이 나온다 합니다. 원인을 생각해봤어요. 교환 간다고 지난주에 헬스 시작한게 무리한건가? 내가 먹는 신경계쪽 약이 간 수치와 영향이 있긴하지? 요즘 홍삼이랑 한약재쪽 먹고 있는 영향인가? 아니면 진로 걱정이랑 불안 등으로 잠을 잘 못자서 그러려나? 저것들이 다 혼합되면 저정도 수치가 찍혀나올 수 있나?? 일단 다음 주까지 우루사 같은 간기능 약들을 먹고 관리하고 잘 쉬면서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최악이면 교환학생을 취소해야겠지만, 일단은 바로 앞만 보고 살겠습니다.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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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복용할 때 홍삼이나 한약재 복용하면 간 수치가 높아질 수 있으니 먹지말라는 말을 들었는데.. 복합적인 원인일 것 같네요,, 주변에 얘기 들어보면 교환학생으로 많은 걸 배우고 얻었다고 그러던데 원하시는 공부 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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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고앵스
베체트병

환자
안녕하세요 무척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아요.. 요 한달 반동안 장내출혈 건으로 너무 고생을 해서 회사도 한달간 휴직하고 진단과 치료에 전념했어요. 아무래도 가진 질병이 이래저래 많다보니 짐작가는 부분도 많아서 정말 온갖 검사를 다 했어요. 문제는 상급병원의사들의 파업으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종합병원에 몰리고 있어서 대장내시경만 기본 대기가 한달 이상이라는 거였어요. 게다가 원래 다니고 있던 병원에서 과거 수면제 복용 이력 때문에 현재 사용중인 수면마취제에 내성이 있을거라고 마취가 안될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다니는 병원과 다른 수면마취제를 사용중인 병원으로 떠돌기까지... 차일피일 검사일은 늦춰지고 결국 첫 증상이 있고 한달이 넘게 지나서 내시경을 겨우겨우 받을 수 있었어요. 결론적으로 한달반이 넘는 시간동안 장염이 자연치유되었다는 결론.... 이게 말이 되는 것인지... 복통 설사 혈변 지속적인 미열 등등 고생이란 고생은 한달동안 다했고 아플만큼 아팠는데 내시경엔 거의 흔적도 없다네요ㅋㅋㅋ 장염이었는데 베체트로 인해 심했던 것으로 추정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다음부턴 혈변이 심해보이면 응급실로 오라는 말만 하시고요... 어찌나 허무하던지... 올해는 1월부터 입퇴원과 외래, 검사 무한반복이네요... 병원다니다보니 상반기가 끝나갑니다🤦‍♀️ 레어노트가 많이 바뀌었네요. 한동안 또 적응을 해봐야겠어요ㅠㅠ + 오늘은 한달만에 출근했는데 감을 잃었는지 뇌전증약을 집에 두고 왔어요...ㅠㅠ 혹시나 하는 생각에 정말 불안해서 미치겠어요ㅠ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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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고엥스님 고생이 많으시네요. 저두 다니던 요양원 낼부로 그만둡니다! 대신 다른 분야에 도전도 하구싶고.. 힘에 부쳐요..ㅜㅜ 1대1간병 하면서 생계 유지하면서 간호조무사 자격증 도전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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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고앵스
베체트병

환자
하... 지난주부터 이유를 알 수 없는 복통과 설사가 있었는데 갑자기 토요일 핏덩이를 봤네요. 베체트 장염일 거라고 추측하고 있어요. 목요일로 급하게 병원 예약을 잡았는데 미열이지만 지속적으로 열이 있어서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급하게 오늘은 연차를 냈는데 당장 화요일 수요일은 출근해야해요ㅜㅠ 베체트는 최근 그래도 잘 관리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뇌전증 치료하면서 몸에 무리가 갔나봐요🤦‍♀️

혈변 외 2건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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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샴고앵스님좋은소식과안좋은소식이번갈아오가는군요..이번고비도잘넘기고다시좋은소식전해주실수있길간절히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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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
뇌전증 지속상태

환자
3월26일 오후8시 넘었을까요? 새벽부터 시작하던 강직이 약을 증량해서 먹어도 효과가 없더만 결국 발작을 일으키고말았어요 발작이야 그렇다쳐도 제가 격을 못한다는거예요..여차해서 정신차리고 엄마랑 응급실 갔는데 접수하면서 또 정신 잃었다고ᆢ응급실 간호사 네명이 뛰어나와 들것에 실어 응급실 들어갔다네요 정신들기까지 20분정도? 결국 입원했어요ㅠㅠ 모르겠네요 저번달 뇌파검사에선 뇌전증 뇌파가 안보인다고했는데 이제 많이 호전된듯하다고 강직은 아무래도 저칼륨혈증주기성마비증에서 오는거 같다고했는데..일년만에 입원신세네요 정말 울고싶어요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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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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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린이
뇌전증

환자
이젠 모든 약을 다 써봐도 안되고 경련은 자주하고, 그나마 대발작은 아니어서 다행이랄까요😂 미주신경자극술 3개월째 교수님에게 설명 듣고 어지간한 케이스여야 안하고 약으로 하자고 하지! 란 혼구녕도 나고 왔습니다. 시술이긴한데 아직 새로운 시술을하기 두렵고 그래서요🫣 그리고, 일반인들에겐 어떨지 몰라도 제 주변에 한 친구가 임신을해서 애기 엄마가 될 준비를 하는데 둘이 운전 면허 적성검사(?)를 가서 체크하는 부분이 있는데 인스타에 나 간질 있다고 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쓰던데 정말 한 대 치고싶더군요. 저도 모든 행동이 다 착하고 하나도 실수하지 않는다는 아니지만🫠 느끼는게 그렇네요😞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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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칼륨혈증주기성마비 진단받은 희귀질환자인데요 얼마전 뜬금없이 뇌전증 진단받고 집콕하고삽니다.. 전 간호사로 20년정도 일했는데 그런 편견은 없구요 심할땐 휴가든 휴직 및 사직 내가면서 했었구요..지금은 모든거 접구 집에만 있지만 보통 일상은 해요..강직이 심할땐 힘들지만 어떻게든 벗어나려하고 있구 저 역시 약은 안듣구요..발작이 많이 있었지만 다시 일어서서 이겨내려합니다..자식때문이겠지요..저도 제대로 검사 입원한지 오래됐네요 그래두 버티는건 내 살자가아니라 자식위한거라^^ 님, 힘내세요 전 몇십년입니다 님은 뇌전증 하나겠지만 전 다른 희귀질환이 있답니다..그래도 버티고삽니다. 정신줄 놓으면 모든게 끝이예요 힘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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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고앵스
베체트병

환자
뇌파 검사 결과는 정상이라고 하네요! 결국 일단 테그레톨을 꾸준히 먹어보자는 결론이 나왔어요. 다행히 2월 6일 발작 이후로는 아직 별일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제발 무사히 하루하루 보내기를... 약이 잘 들어서 밖에서 발작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1월초부터 입원퇴원외래검사외래검사외래 무한반복하다보니 3월 15일은 베체트, 섬유근육통으로 내원하는 날입니다. 또 다시 25일은 신경과 내원이구요.. 두날 모두 금식 채혈을 해야해서 새벽같이 병원가서 결과 나올 때까지 병원에 살아야하는 날입니다😭 결국 또다시 연차를 써야해요ㅠㅠ 상반기에 연차 다쓰면 어쩌죠ㅜㅜ 3개월에 한 번만 병원 가는게 왜 그렇게 힘들까요. 투병생활 8년동안 3개월을 기다렸다 얌전히 병원간 게 진짜 손가락에 꼽는 것 같아요. 꼭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네요. 간절기에 꽃샘추위까지 많이 피곤한데 모두 오늘 하루도 힘내서 살아내자구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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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는 정상이라니 다행이네요!라는 말을 많이 들었겠지만 원인 모를 증상들에 많이 불안하시겠어요 귀여운샴고앵스님.. 2월 6일 이후로는 발작 증상이 없으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병 하나만으로도 벅찰텐데.. 진료에 검사에... 금식 채혈이면 또 신경이 더 쓰여서 머리도 아프겠어요.. 연차는 왜이리도 금방 소진되는지... 줄어드는 숫자에 속이 많이 타는데 귀여운샴고앵스님도 불안하고 걱정 많이 되실 것 같네요.. 3월 25일 제 생일인데 그날 보름달 뜬대요! 진료보고 기력이 남아있다면, 밤에 바깥 공기 조금 쐬면서 보름달 보는 건 어떨까요?🥺 사람 기분이라는 게 정말 웃기게도 별 거 아닌 꽉 찬 보름달 하나 보는 것만으로 좋아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때쯤이면 꽃도 많이 폈을 것 같은데 꽃구경도 하고 행복한 날들 보내고 계셨음 좋겠어요😊 3개월에 한 번, 4개월에 한 번 그게 그렇게 어렵더라구요..ㅎ 제가 해 드릴 수 있는 건 크게 없지만 요즘 듣는 노래 하나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파테코, 제이씨유카, 키드와인" 노래 중에 "힘든 거 알아"라는 노래인데 그냥 들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귀여운샴고앵스님도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 시간 될 때 한 번 들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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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항상응원해
다발골수종

보호자

증상

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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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을걱정하시는마음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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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고앵스
베체트병

환자
오늘 테그레톨 복용중에 발작이 있어서 신경과에 다시 내원했어요. 간호사샘들도 교수님도 원래 예약일보다 빨리 찾아온 환자를 보면 살짝 놀라십니다ㅎㅎ 앗 왜 이렇게 빨리오셨어요? 하시는데 약복용중인데 발작이 있었다니까 아.. 하면서 접수해주시더라구요. 교수님께 발작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경련이 있고없고 눈을 뜨고있고 안뜨고있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교수님은 제 이야기를 조용히 경청하시더니 가장 마지막에 그걸 제가 기억을 하는지 물으시더라고요. 저는 기억이 안나고 남편이 본 걸 전달받았다 대답했어요. 한참 고민하시더니 테그레톨 증량해서 더 처방받고 혈액검사와 뇌파검사를 한 번 더 해보자 하시더라구요. 오늘 처방전을 보니 뇌전증이라고 말씀은 하셨는데 질병코드는 R568로 "기타 및 상세불명의 경련"이라고 적혀있네요. 뇌전증이라고 아직 확신을 못하시는 걸까요? 2월, 3월 두달간 제게 발생한 문제는 입원과 외래, 검사 등으로 인해 회사에 병가, 연차를 너무 많이 냈다는 거에요. 근무를 하는 날에도 처음 복용하는 테그레톨 약 부작용으로 피곤해서 졸고 그닥 좋지않은 모습을 보였던 것 같아 눈치가 많이 보였어요. 입원 후, 이제 약만 먹으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또다시 뇌파검사를 예약하고 내원주기가 짧아졌어요ㅜㅜ 또다시 연차를 써야하는 상황입니다. 눈치가 아주 보입니다ㅜㅜ 그리고 두번째 발작 이후로 회사에서 혹시나 발작이 있을까봐 두려움도 좀 생겼습니다... 회사를 그만두는게 나을런지 어렵게 자리잡았는데 요즘 심각하게 고민되네요. .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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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앵스님 그래도 다행이네요 약 잘챙겨드셔도 발작은 오지않으니까.. 근데 저도 스트레스받으면 두통은 오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오면 긴장이 풀려서인지...두통이 심해지긴합니다 그래도 일단 약 잘 챙겨드시구... 너무 심하시다하면 중간에라도 꼭병원가셔서 약 종류 바까보는것도 방법이예요^-^ 기운내시길 바래요 고앵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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