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에링
베체트병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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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은 취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저는 베체트를 앓고 있긴 하지만 사실 베체트보다도 섬유근육통 통증 때문에 격렬한 운동을 하기도 힘들고 한 자세로 오래있는 것고 참 힘들어요.
그리고 워낙 집에 있는 걸 사랑하는 집순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집에서 앉아서 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취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사회에 나와서 가장 먼저 가진 취미는 캘리그라피였어요. 먹을 갈고 붓으로 쓰던 캘리그라피를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프기 시작하고 병원에 입원하다보니 병실에서 캘리그라피는 꿈도 못꾸겠더라구요🥲
그래서 그 때 새로 시작한 취미는 뜨개였어요. 실과 바늘만 있으면 대중교통, 카페, 병원 어디에서도 가능한게 뜨개더라구요! 마침 엄마가 이미 뜨개를 하고 계셨던 터라 엄마에게 배워가며 뜨개를 더듬더듬 시작했어요😊
어느새 베체트 투병 햇수만큼 뜨개를 하게 되었네요ㅎㅎㅎ 처음엔 코바늘 도일리 뜨기로 시작했었는데 지금은 대바늘로 가디건, 스웨터, 숄, 조끼 등 의류를 주로 뜨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특히 숄의 매력에 반해 세상에 하나뿐인 숄을 많이많이 뜨고 있어요🥰 
품이 참 많이 들어가는 취미라 한달에 완성작품이 하나 나오면 다행인 아주 느린 취미에요. 
요즘은 하루일과를 마치고 유튜브를 보며 뜨개하는 잠깐의 시간이 저에겐 정말 큰 힐링이랍니다.
제가 만든 숄 조끼 가디건 사진 올려보아요! 제 SNS에 올렸던 사진을 캡쳐해왔어요🥰
여러분들은 어떤 취미를 가지고 계신가요?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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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선한쿼카k84
셰그렌 증후군
환자
우~~와! 멋진 작품인데요
예쁜 솜씨가 부러워여 
가만히 앉아서 몇시간씩 짬짬히 뜨는게 쉬운일이 아니란걸 아니까 더욱 부러운거죠 화이팅^^
2025. 1. 13.
0
희귀질환·암질환 환우들이 작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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