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국에서는 드물었던 크론병이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0년 전만 해도 환자 한 명을 진단하면 학회에서 발표할 수 있을 정도로 희귀했지만, 현재는 소아 소화기 외래에서 크론병 환자를 보지 않는 날이 거의 없을 만큼 흔한 질환이 됐다.크론병은 북미와 유럽에서 주로 발생하던 질환이었으나, 지난 20~30년 사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도 발생률이 급격히 늘었다. 의료계는 이러한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음식'을 지목한다.류인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는 "유전자는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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