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36) 씨는 최근 초등학생 딸의 예방접종을 위해 찾은 병원에서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10년 전 이미 자궁경부암 백신(가다실 4가)을 맞았지만, 60만 원을 들여' 가다실 9가'를 다시 맞기로 한 것이다. 박 씨는 "이미 맞았는데 또 맞아야 하느냐고 물으니 한국인에게 흔한 특정 바이러스는 9가에만 들어있다는 답이 돌아왔다"며 "나를 위한 건강 보험이라 생각하고 그 자리에서 결제했다"고 말했다.최근 일선 산부인과에서 이른바 '백신 업그레이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 '암 예방 백신을 맞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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