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성 황반변성 치료

현재 승인된 치료 기술은 모두 습성 황반변성을 대상으로 합니다.

습성 황반변성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남아있는 시력을 보존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광역학 레이저 치료

광역학 레이저 치료_{Photodynamic therapy}는 빛에 반응하는 약물을 주사한 후, 특수 레이저로 신생 혈관을 비춰 약물을 활성화합니다. 약물은 비정상적으로 생겨난 혈관을 차단해 시력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이는 습성 황반변성의 한 유형인 혈관종성 맥락망막병증_{PCV;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에 주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2. 신생 혈관 억제 약물

신생 혈관 억제 약물_{Anti-angiogenic medication}은 새로운 혈관의 생성을 자극하는 신호를 차단합니다. 이 약물은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며, 4~6주마다 한 번씩 눈에 직접 주사합니다. 

신생 혈관 억제 약물로 승인된 치료제에는 로슈사의 아바스틴_Avastin, 제넨테크사의 루센티스_Lucentis, 노바티스사의 비오뷰_Beovu, 바이엘사의 아일리아_Eylea, 화이자사의 마쿠젠_Macugen, 그리고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사의 바이우비즈_Byooviz가 있습니다. 현재 마쿠젠과 바이우비즈를 제외한 치료제는 국내에서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보조 치료

황반변성의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는 아직 없지만, 질환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보조 치료가 있습니다.

1. 저시력 재활

건성 황반변성은 주로 중심 시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완전한 시력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뭅니다. 따라서 남아 있는 시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저시력 재활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2. 미세망원렌즈 삽입

양쪽 눈에 황반변성이 있는 환자의 경우, 한쪽 눈에 미세망원렌즈_{IMT; Implantable miniaturized telescope}를 이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근시와 원시 모두를 개선해 보행 신호 및 도로의 표지판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시야가 매우 좁아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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