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기침이 오래 지속되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피로감이 이어진다면 감기나 기관지염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수개월간 증상이 계속되거나 건강검진에서 폐 이상이 발견됐다면 ‘사르코이드증’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사르코이드증은 폐를 비롯해 피부, 눈, 림프절, 심장, 간 등 여러 장기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전신성 염증질환이다. 과거에는 ‘유육종증’으로 불렸지만 악성 종양을 연상시킬 수 있어 현재는 영문명인 사르코이드증이 공식 질환명으로 사용되고 있다.건국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성우 교수는 27일 “사르코이드증은 암과 전혀 다른 성질의 염증성 질환”이라며 “상당수 환자에서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사르코이드증은 면역체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비건락성 육아종’이라는 작은 염증 덩어리를 여러 장기에 형성하는 질환이다. 명확한 단일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이 바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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