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림프구기능항원-1결손은 ITGB2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상염색체 열성 질환으로써 beta-2 integrin subunit(CD18)의 결핍으로 인해 면역결핍이 초래되어 백혈구 증가증과 반복적인 감염이 발생하는 매우 드문 질환입니다. 
혈액 및 유세포분석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치료는 감염이 발생한 경우 적절한 항생제 치료 및 호중구 수혈과 조혈모세포이식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예후는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지 않는 경우 2년 이내에 사망할 수 있으며 조혈모세포이식 수술 성공률은 높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원인

ITGB2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질환으로 이 유전자가 코딩하는 beta-2 integrin subunit(CD18)의 결핍이 초래되어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CD11a/CD18(LFA-1)은 림프구의 표면에 발현하여 림프구가 혈관 내벽에 부착하여 항원제시세포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백혈구를 내피세포에 부착시키는 것을 돕는데, 이 질환이 발생할 경우 CD18의 발현이 떨어져 그 결과 호중구와 같은 백혈구가 혈류에서 감염된 조직에 부착하는 기능이 떨어지고 세균 감염에도 불구하고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없게 됩니다.
 

림프구 기능항원(LAD) 결손 그림-LAD typeII 구르기,LAD typeIII 활성화 LAD typeI 부착, 혈관밖이동

증상

호중구 부착기능이 결핍되어 감염조직에서의 백혈구감소증, 특히 이 중에서도 호중구 감소증이 일어나고 신생아 시기부터 반복적인 세균감염을 겪습니다. 폐렴, 염증성장질환, 치주염 등이 심하며 때로는 치명적인 감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매우 드물게 보고되었으나 보고된 환자들은 백혈구 증가증, 반복적인 감염, 건선, 당뇨병 및 관절염, 심한 성장저하, 지능 저하를 보일 수 있습니다. 

진단

혈액검사 상 감염이 없는 상태에서도 백혈구증가증을 보입니다. 감염이 발생하면 조직에서는 호중구가 거의 관찰되지 않으나 혈액 내에서는 더 많이 증가하게 됩니다. 유세포분석 검사를 통해 백혈구 표면에 존재하는 CD18의 발현 정도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항생제 치료와 건강한 사람의 호중구를 수혈 받는 방법이 있으며, 유일한 치료법은 조혈모세포이식입니다.
예후는 조혈모세포이식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대체로 2년 이내에 감염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조혈모세포이식의 경우 치료 성공율은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조기에 질병을 진단하고 감염에 대한 확실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문헌

Walling BL, Kim M. LFA-1 in T Cell Migration and Differentiation. Front Immunol. 2018;9:952.
Marlin SD, Morton CC, et al. LFA-1 immunodeficiency disease. Definition of the genetic defect and chromosomal mapping of alpha and beta subunits of the lymphocyte function-associated antigen 1 (LFA-1) by complementation in hybrid cells. J Exp Med. 1986;164(3):855-867.

http://emedicine.medscape.com/article/887236-over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