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중격결손이란 좌우 양심방 사이의 중격에 결손이 있는 경우를 의미하며, 결손이 발생학적인 1차 심방중격 (primum septum) 위치에 발생한 경우를 제1공심방중격결손이라고 한다. 발생학적 연관성으로 승모판의 구조 이상이 동반될 수 있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관여될 수 있으며 뚜렷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 

대개는 증상이 없고 심잡음으로 진단되거나, 혹은 무증상으로 있다가 20대 이후에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소아기에는 심부전이나 폐동맥 고혈압을 일으키는 경우가 흔지 않다. 승모판 역류가 동반된 경우 역류의 정도가 심하다면 조기에 심부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흉부방사선검사에서 심비대 소견과 폐혈관 음영이 증가된 소견을 보인다. 심전도 검사에서 우심방, 우심실 확장 소견을 보인다.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심도자 검사 및 CT 촬영이 시행되기도 한다. 

제1공 심방중격결손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승모판 구조 이상이 동반된 경우 동시에 교정 수술이 이루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