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코젠합성효소결핍
Glycogen synthase deficiency
개요
0형 당원축적병 글리코겐합성효소(glycogen synthase, GS) 결핍은 간의 글리코겐의 축적 보다는 합성에 장애가 있는 질환이지만 당원축적병과 같이 저혈당의 증상을 나타내는 드문 질환이다. 저혈당이 나타난다는 점에서는 간을 주로 침범 주는 글리코겐증과 같지만 그 기전은 완전히 다른 질환이다. 글리코겐 합성 효소는 글리코겐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효소로서 결핍이 있는 경우 글리코겐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못하며, 이 때문에 금식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저혈당과 심한 피로가 오는 질환이다. 케톤혈증이 있고, 젖산은 낮으며, 고지질혈증과 간비대 등은 보이지 않는다. 포도당을 투여했을 때 인슐린이 정상임에도 고혈당이 오래 지속되면서 젖산이 증가되는 경우에는 이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된다. 확진은 간조직을 이용한 효소 분석 혹은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가능하며, 치료는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음식을 자주 먹이고, 밤에 잠잘 때는 옥수수 전분(uncooked corn starch)을 먹이면 된다. 유전자는 12p12.2에 위치하며, 우리나라에서의 보고는 아직 없다.
원인
GS의 유전자는 GYS2로써 12p12.2 염색체에 존재하며 여러 변이형이 보고되어 있다. GSD 0는 글리코겐합성효소(GS)의 결핍에 의한다. 이는 글리코겐 합성의 중요 효소로서 GS 결핍 환자들은 간의 글리코겐 농도가 감소되어 공복 시 저혈당을 나타낸다. 이는 케톤혈증, 혈액내의 낮은 젖산 농도,경미한 고지질혈증과 동반된다. 식사 후에는 대조적으로 혈당이 많이 높아지며 혈중 젖산 농도도 상승된다.
증상
GSD 0의 초기 증상은 영아기나 이른 아동기에 공복 시 나타나는 저혈당증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은 무증상으로 보인다. 반복적인 저혈당의 증상으로 인해 신경질환으로 의심되기도 하며 이른 아침의 저혈당증으로 인해 성장장애를 보이는 환자들도 있다. 간의 크기는 정상이나 지방증은 흔히 나타난다. 성장장애를 보이던 환자들도 식이 치료로 성장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하지 않고 검사 결과도 특징적이지 않기 때문에 흔한 케톤성 저혈당으로 생각되는 경우가 많고 진단이 잘 되지 않아 빈도가 낮게 보고되는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진단
0형 GSD 환자들은 당뇨와 케톤뇨로 인해 당뇨병으로 혼동되기도 한다. GSD 0의 진단은 간의 글리코겐 농도 감소, 간조직 검사상 GS 효소활성도의 감소와 GYS2 유전자 분석으로 진단된다. 간 조직 검사 없이도 GYS2 유전자 검사상 변이가 발견되면 확진이 가능하다.
치료
치료는 대증적으로 복합탄수화물 식이,잦은 식사로 저혈당을 예방하고 어린 환자에서는 야간 식사를 제공한다. 정상적인 지능을 보이지만 잦은 저혈당으로 인해 발달장애를 보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공복에 대한 내성이 좋아진다. 임신 중에는 필요한 열량이 증가되며 반복적인 저혈당이 나타나는 경우가 보고되어 있다.
참고문헌
2.http://omim.org/entry/240600?search=glycogen%20synthase&highlight=glycogenic%20%28glycogen%20glycogen%20synth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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