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프로콘버틴혈증
Hypoproconvertinaemia
개요
원인
저프로콘버틴혈증은 염색체 13q34에 위치한 F7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며 동형접합체 환자에서만 증상이 나타나고, 이형접합체인 열성보인자는 대개 무증상입니다.
제7혈액응고인자(FVII)는 간에서 합성되는 당 단백질로 비타민 K 의존형 응고인자 중 하나이므로 간 부전, Vitamin K 결핍증, 패혈증과 동반된 7인자 결핍증, 또는 드물게 7인자에 대한 자가항체가 생성된 경우와 감별해야 합니다.
증상
저프로콘버틴혈증의 증상과 중증도는 매우 다양합니다. 질환의 중증도는 7인자 활성도를 기준으로 분류하나 혈우병 A, B와는 달리 혈액 속의 7인자 활성도가 출혈의 정도와 심각도 사이에 일관된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그러나 동형 접합체이거나 7인자 활성도가 2% 미만인 이형 접합체인 경우에는 심한 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환자의 일부는 증상이 없을 수 있고, 외상이나 수술 후에만 출혈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피부 점막 출혈(월경과다, 만성 코피, 발치 후 출혈, 혈뇨, 혈변)을 보이나 심한 경우는 연부조직 혈종, 혈관절, 자연 뇌출혈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수술 시에는 출혈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응고인자 보충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
FVII 결핍증의 진단은 특징적인 증상, 상세한 환자 병력과 혈액검사를 통해 가능합니다. 혈액검사는 활성부분혈소판성형시간(aPTT)은 정상이나, 프로트롬빈시간(PT)은 증가되었을 때 의심합니다. 혈액 내 FVII 농도 검사를 시행하여 정상의 30% 이하이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치료는 부족한 7인자를 보충하는 것입니다.
(1) 유전자재조합 FVIIa 농축제 (rFVIIa, 노보세븐): 매우 효과적이며 수분과잉이나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없으나 매우 고가임.
(2) 혈장유래 7인자 농축액 (pdFVII): 수술 시에는 유용하나, 혈전의 위험이 있음. 바이러스는 약독화시킴.
(3) 프로트롬빈 복합체 농축액(PCC): 수술 시에 사용할 수 있으나 혈전의 위험이 있음. 바이러스는 약독화시킴.
(4) 신선냉동혈장 (FFP): 비교적 저가이며 쉽게 구할 수 있음. 효과적이기는 하나, 혈액 유래 바이러스 감염과 수분과잉의 위험이 있음.
참고문헌
https://rarediseases.org/rare-diseases/factor-vii-deficiency/
https://en.wikipedia.org/wiki/Factor_VII_defici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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