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계획은 어떻게 하셨나요?
결혼 전에 rp진단을 받았어요. 당시 남친이었고 현남편에게 저의 질병을 이야기하고 유전의 가능성때문에 아이를 갖는것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어요.
저의 상황을 흔쾌히 받아들여준 남편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에요.
아이를 가질지 말지 결혼 6년차인 지금까지도 정하지 못했고, 저희 나이는 적지 않은 상태에요. 더 시간이 지나면 기회가 사라질 수도 있겠죠.
유전자검사에서는 유전인자가 보이지 않는다. 아이계획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결과를 듣기는 했지만, 그 또한 확실하지 않고 현재까지의 기술 수준에서의 결론이기 때문에 두려움은 여전합니다. 가족력은 없어요.
남편은 아이를 너무 좋아하는데, 저 때문에 혹시 아이가 힘들어질까봐 선뜻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요.
다른분들의 경험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