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연출가 겸 제작자인 송승환의 ‘데뷔 60주년 출판·사진전’에 다녀왔다. 문화산업포럼에서 처음 만났으니 송 선배와의 인연도 꽤 길다. 2002년 연극 ‘아트’ 초연 무대에 함께 오를 뻔도 했다.고맙게도 ‘난타’ 제작사 PMC프로덕션의 법률자문을 맡겨 주어 ‘난타’의 뉴욕 진출과 성장을 가까이서 보았다. 선배는 브로드웨이의 마천루(摩天樓)에 자리 잡은 회의실에서 ‘난타’ 진출을 협상하던 기분이 묘하더라고 했다. 젊은 시절 뉴욕에 머무를 때 싸구려 플라스틱 시계 좌판을 열었던 그 거리가 바로 눈 아래 있더라고.몇 년 전 선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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