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커뮤니티
43,419
의 희귀질환 환자/보호자가 소통하고 있어요.
깨끗한비숑k81
망막색소변성증

환자
안녕하세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병명 진단을 받은지 10년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중앙시력 5도만 남아있고 매일 불편함 속에서 일상생활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희귀병을 앓고 있으신 분께 여쭈어 보고자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공단에서 5년마다 갱신하는 휘귀질환 중중난치질환 산정특례 적용기간 종료 예정이오니 만기3개월 이내 진단 받으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공단에 문의한바 최초 진단 받은 곳으로 가서 다시 검사받고 갱신하라고 하더군요 과거에 검사시 시력검사,망막 사진 촬영,시야각도검사만 했던거 같은데 3번째 갱신하는 과정에서 고대병원 안과에서 망막전위도 검사 받아야만 갱신 가능하다고 합니다 검사 비용은 15만원정도 들어간다고 하네요 이 검사를 받아야 갱신 되는건가요? 치료할수 없는 불치병인데 굳이 돈 들여가며 검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 문의합니다
2024. 8. 18.
273
3
4
댓글
3
난치성질환이지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진행상황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산정특례는 5년에 1번씩 꼭 갱신을 해주시고 갑작스러운 시야악화에 대한 대비를 해주세요! 혹시 유전자검사는 해보셨나요? 유전자검사를 통해 망막색소세포변성증의 경우에도 치료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로그인/회원가입하고 댓글 모두 보기
김에링
베체트병

환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아요. 한창 더운 날씨에 건강은 좀 어떠신가요? 저는 어제 보험 청구를 하고 기분이 참 묘해졌어요. 정말정말 운 좋게도 베체트 확진 직전 해에 실손보험에 들었어요. 역시 엄마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엄마에게 등떠밀려서 얼결에 들었던거 거든요. 산정특례가 있지만 그래도 연말정산을 해보면 저 혼자만으로도 매해 1500만원이 넘는 돈이 병원으로 흘러들어갑니다. 그런 병원비를 보며 남편에게 참 미안하기도 하고 복잡한 심경이 되네요. 몸 곳곳에 왜이렇게 염증에, 혹에, 뭐에 이상이 많이 생기는지... 베체트가 아닌 일로 병원 가는 일도 많아요. 저희 엄마는 섬유근육통만 앓고 계셔서 산정특례도 안되고 일찍부터 유전성고혈압에 천식이 있으셔가지고 실손보험도 없어서 저보다 훨씬 많은 돈을 병원비로 쓰고 계시거든요. 문득 제 상황에 감사하기도 하고 남편에게 새삼 미안하기도 하고 저희 부부가 집 한채 마련하지 못한 건 어쩌면 나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마음이 참 복잡하네요.
2024. 6. 26.
537
8
12
댓글
8
그래도 확진전 실비들어놓으셔서 다행이에요 힘내세요!
로그인/회원가입하고 댓글 모두 보기
EDSWarrior
엘러스-단로스 증후군

환자
지난 시간동안 겪었던 신체적 고통에 대해 장애정도진단서를 5월 14일에 발급받아 의무기록과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한지 30일만에 상/하지 지체장애 및 보행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재활을 해도 고착된 상태 그리고 선천 기형이라는 점에서 재판정 없는 영구장애를 인정 받았습니다. 저는 지난 시간동안 무능한 의사들에게 장애진단이 나오지 않는다는 말도 들었습니다만 그들은 저를 평가조차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를 제대로 평가해주신 분이 "기꺼이 장애진단서를 써드려죠"라고 써주신 진단서를 통해 제가 평생 가지고 온 불편감이 장애라는 점을 인정 받았다는 점입니다. 장애인으로서의 삶은 저에게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요즘은 매주 일정한 재활 프로그램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앞으로도 재활은 꾸준히 계속 될 것입니다. 이번에 장애진단 과정을 거치며 느낀 점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의사들이 장애진단의 기준을 명확히 숙지하지 못한 경우가 많더라는 점입니다. 제대로 아는 의사가 평가와 검사를 통해 장애정도진단서를 잘 써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가급적 2년치 의무기록 중에서 진단에 참고가 될만한 자료들을 미리 수집해 두고 파악을 잘 해야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경험이 선천성 기형으로 인한 희귀질환을 가진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4. 6. 17.
516
3
17
댓글
3
공감합니다. 정성과성의는 바라지도않습니다. 편견을 버리고 정도의 길 만 걸어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로그인/회원가입하고 댓글 모두 보기
명산
폐동맥 협착 또는 폐쇄, 대동맥의 우측위치 및 우심실비대를 동반한 심실중격결손

환자
안녕하세요. 제가 운영하고 있는 모임? 단체에서 현재 프로젝트 사업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혹시 서면/대면/비대면으로 저희가 준비한 인터뷰에 참여하고 세상에 본인의 가진 질병 서사와 당사자로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국내 사회에서 필요한 정책이나 지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 이메일 주소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kqkaudtks@naver.com 장애×질병×돌봄 커뮤니티 가진사람들 대표 바람의 이메일
2024. 2. 1.
167
0
7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앱에서 댓글을 작성하고 소통해 보세요.
몽이
뇌전증 지속상태

환자
저는 저칼륨혈증주기성마비라는 희귀난치성질환과 상세불명의 뇌전증 지속상태인 환자입니다 올해 제 아이 역시 크론병으로 희귀난치성질환으로 등록하게 되었는데요..저도, 아이도 희귀난치성질환 진단 받고 있는경우 좀 더 받을수있는 복지가 있을까요? 참고로 한부모가정으로 제가 아일 양육하고있는데 건강악화로 3년전쯤 직장도 못다니고 소득 생활없이 지내고있거든요ᆢ그나마 산정특례로 약값 부담이 덜하긴하지만 저같은 경우 입원하게되면 보통 한달은 기본이라 그 병원비는 만만치가 않더라구요ㅠㅠ 저처럼 두가지이상의 난치성칠환에, 자식도 희귀난치성질환이면.. 에효~ 오늘 날씨가 안좋아서 그런지, 강직 증세가 심해 약을 좀 증량해서 먹어그런지 정신이 없네요ㅠㅠ
3
2023. 12. 12.
28
0
2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앱에서 댓글을 작성하고 소통해 보세요.
도덕적인판다s44
망막색소변성증

환자
오늘 RP협회에서 공지사항 올라왔어요. 다들 국회에 가서 응원해보실까요? 응원합니다.
2023. 11. 15.
312
3
14
댓글
3
한국RP협회 홈페이지 참고하시거나 직접국회의원소강당 참석하시면 될겁니다.
로그인/회원가입하고 댓글 모두 보기
EDSWarrior
엘러스-단로스 증후군

환자
어제 무사히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희귀 질환 인식 개선 보고회에 초대받아 희귀질환 극복수기 시상식에 참석하고 주어진 수상소감도 많은 분들 앞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수상하신 분들 모두 힘든 병들 속에서 행복을 놓치지 않으시고 긍정적인 기운이 넘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최우수상은 응당 혈우병 중증A와 소아마비의 복합장애를 가진 와중에서도 봉사를 하시는 어르신께서 돌아가야 합니다. 그분의 인생을 담기에는 지면이 부족하지만 그 안에서 임팩트 있게 담담하게 써내려간 글은 숙연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픈 아이들을 키우시는 부모님들의 절망과 회복의 시간들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어제는 유독 눈물샘이 많이 터져서 기쁨과 슬픔과 복잡한 감정이 들었지만, 세상은 아름답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8
2023. 10. 11.
9.4천
4
13
댓글
4
앨러스 단로스 증후군도 혹시 acta2에 의해 돌연변이된건가요? 저희딸은 극희귀질환인데.. 한국에서는 저희아이 1명이구요. 아시아에서는 3명입니다. 아직 정부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답니다.. MSMDS 병명입니다. 다기관 평활근 기능 장애 증후군입니다. 혈관문제입니다.. 뇌혈관, 전신장기, 심장, 눈, 방광, 장,신장 대동맥류, 뇌졸중, 대동맥박리 등 평활근이 존재하는 모든곳에 기능장애가 나타납니다... 이 질환은 최소 3세부터 뇌졸중이 올수있답니다... 청소년기때는 대동맥 박리 위험이 80%이구요.. 논문에는 평균수명 만 12세 입니다..MSMDS를 공부하다가 앨로스단로스도 비슷하다고 배웠습니다...
로그인/회원가입하고 댓글 모두 보기
지키미
크라이오피린 연관 주기 증후군

보호자
저의 아내가 지난 6월에 극희귀질환으로 진단받고 현재 힘들게 투병중에 있습니다. 의료진의 말로는 국내에서는 첫번째 환자라고 하고 평생 완치가 불가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현재 국내에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약이 두가지가 있는데 평생동안 매일 맞아야하는 주사제는 한번 맞을때 8만원의 비용이 들고 8주마다 맞아야 하는 주사제는 한번 맞을때 2천만원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두 치료제가 모두 아내에겐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이라서 전액 본인부담으로 기약이 없는 치료에 비용에 대한 부담까지 떠안고 가야만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조금이나마 풀어보고자 제가 이번에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 지정을 위한 [국민동의청원]에 청원을 접수하여 현재 동의를 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같은 일반인이 혼자의 힘으로 5만명의 동의를 얻는다는 것이 불가능한거 같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국민동의청원]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런지요... 저의 청원 주소입니다. 스미싱파일 절대 아닙니다. 쓰러져가는 저희 가정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04CFBD4126DF2184E064B49691C1987F
2023. 10. 4.
3천
55
22
댓글
55
청원 동의합니다 고행이요 좋은 소식기다림니다
로그인/회원가입하고 댓글 모두 보기
도덕적인판다s44
망막색소변성증

환자
기쁜소식 전해왔네요. 공유해요.
2023. 9. 8.
514
12
24
댓글
12
축하드립니다. 다른 환우분들께도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로그인/회원가입하고 댓글 모두 보기
추천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