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어노트 팀입니다.

국내와 해외의 치료제 소식을 매주 전달해 드리는 의학 소식, 잘 보고 계신가요? 작년부터 1년간 발행한 의학 소식이 쌓이고 쌓여 어느새 100개가 훌쩍 넘었어요.

쌓인 소식이 너무 많아서, 지나간 소식을 다시 확인하기 어렵지는 않으셨나요?
그래서 그동안 발행된 의학 소식을 주기적으로 정리해서 전해 드리려고 해요.

올해 상반기 동안 발표된 반가운 소식을 확인해 보세요!

1분기 소식

트바르디, TTI-101 임상 2상 시작(1/13)

트바르디 테라퓨틱스가 TTI-101의 임상 2상을 시작했어요.
이번 임상은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TTI-101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할 예정이에요.
참여 조건으로는 나이 만 40세 이상, 기대 수명 12개월 이상, 강제 폐활량 45% 이상 등의 기준이 있어요.

항섬유화 약물, 재활 치료 효과 향상(2/21)

폐 재활 치료를 받는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가 항섬유화 약물 치료를 함께 받으면 더욱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어요. 
12주 동안 재활 치료와 항섬유화 치료를 함께 받은 환자와 재활 치료만 받은 환자를 비교한 결과, 폐활량에는 큰 차이가 없었는데요.
하지만 6분 동안 걸을 수 있는 최대 거리를 측정하는 테스트에서는 항섬유화 약물 치료를 함께 받은 환자의 결과가 더 좋았고, 삶의 질도 높았어요.

아발린 파마의 AP02, 임상 1상 주요 결과 발표(3/30)

아발린 파마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AP02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어요. 
흡입형 닌테다닙인 AP02는 경구제보다 낮은 용량으로 치료제를 폐에 표적하여 전달할 수 있어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요.
전반적으로 내약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상 반응 중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과 두통, 메스꺼움과 현기증이었는데 대부분 경미한 증상이었다고 해요.

2분기 소식

플리언트 테라퓨틱스, 벡소테그라스트 임상 2a상 데이터 발표(4/30)

플리언트 테라퓨틱스가 벡소테그라스트의 임상 2a상 데이터를 발표했어요. 
벡소테그라스트 치료를 병행한 환자는 표준 치료만 받은 환자에 비해 FVC* 감소율이 80%까지 줄어들었고, 12주 차에 FVC가 증가한 환자들 중 89%가 증가 수치를 유지했어요. 또한 섬유화가 진행되지 않고 안정되었으며, 기침 중증도 역시 감소했어요. 40주까지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내약성과 안전성도 입증되었고요. 
임상 2b상은 2023년 중반에 시작될 예정이에요.

FVCForced Vital Capacity
숨을 최대한 많이 들이쉬었다가 최대한 많이 내쉴 때 측정한 공기의 양을 말해요. 강제 폐활량이라고도 하고, 호흡 기능을 측정하는 기준이 돼요. 

연세대-고려대 연구진, 베르시포로신 안전성 입증(5/23)

연세대-고려대 공동 연구에서 대웅제약 신약 후보인 베르시포로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작용 원리가 밝혀졌어요.
베르시포로신은 콜라겐 합성을 주관하는 PARS1 효소를 억제하는 치료제인데요. PARS1을 지나치게 억제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이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했어요. 
연구에 따르면 베르시포로신이 한 쌍의 효소에 비대칭으로 결합함으로써 약효를 나타내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해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좀 더 빨라질 거예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BMS-986278 임상 2상 결과 발표(5/25)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가 BMS-986278의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어요. BMS-986278는 섬유화를 일으키는 LPA1 수용체를 감소시키는 길항제예요. 
환자를 두 그룹으로 분류하여 각각 30mg과 60mg을 26주간 투여한 결과, 60mg을 투여받은 환자들의 강제폐활량 감소율이 대조군에 비해 62%까지 줄어들었다고 해요. 내약성도 양호했으며, 가장 많이 보고된 부작용은 설사, 기침, 기립성 저혈압 등이었어요.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LPA1 길항제가 폐기능 감퇴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결과예요.

국내 제약사, 닌테다닙 복제약 개발 도전(6/17)

2025년 1월 말에 베링거 인겔하임의 닌테다닙 특허가 만료되어, 국내 제약사들이 제네릭 개발에 도전하고 있어요.
제네릭이란 특허가 만료된 약품과 동일한 효능을 발휘하는 복제약으로, 바이오시밀러와 달리 생물학적 제제가 아닌 화학적 합성으로 만들어져요.
2월에는 대웅제약이, 이번 달에는 현대약품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승인받아 자사의 제네릭과 닌테다닙의 효능이 같은지 입증할 거예요.

인실리코 메디슨, INS018_055 임상 2상 시작(6/27)

인실리코 메디슨의 INS018_055 임상 2상이 시작되었어요. 
INS018_055는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특정 질병과 관련된 신약 후보 물질을 찾고 설계한 치료제인데요. 인공지능을 활용한 치료제가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 2상까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해요.
인공지능이 개발한 신약이 실제로 시판될 수 있을지는 아직 의견이 분분한데요. 그래서 이 임상시험 결과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요.




상반기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레어노트 팀은 여러분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어요. 저희가 전해 드리는 소식이 여러분의 치료 여정에 희망과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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