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A씨는 몇 해 전부터 눈이 침침했다. 단순히 노안인 줄 알았는데 최근 글자가 흔들려 보이고 굽어져 보여 안과 진료를 보고 큰 충격을 받게 됐다. 실명까지 될 수 있다는 “황반변성”을 진단 받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A씨는 안구내 주사 치료를 받고 나아졌다.눈 속에는 시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망막이라는 신경 조직이 있다. 이는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신경조직으로 그 중심부를 황반이라고 한다. 황반은 시세포가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시력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곳이다.황반변성은 이 황반에 노폐물이 축적되거나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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