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군(B)과 노년황반변성 환자(A)의 암순응 개선 S2 곡선. 사진=APJO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임솔 기자] 황반변성 치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임상적으로 증명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가능성으로 주목을 끄는 가운데, 현재 영국에서 임상 2b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태평양 안과저널(Asia-Pacific Journal of Ophthalmology, APJO)에 알트리젠(Altregen) 이윤희 박사, 대학로서울안과의원 안은정 원장,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 채수완 센터장, 영국 UCL 안과학 연구소 알리 아이자즈 후세인 박사가 ‘Triterpenoid saponin–mediated recovery of visual deficits in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randomised clinical trial’(https://doi.org/10.1016/j.apjo.2025.100143)논문을 게재했다. 황반변성(AMD)은 유럽에서 약 6700만명의 노인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치료할 수 없는 실명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식습관 및 생활 양식의 서구화로 황반변성이 증가하는 추세다. 황반변성의 가장 높은 위험 요인은 ‘나이’이며, 망막을 포함해 망막색소상피층(Retinal Pigment Epithelium, RPE) 브루크 막(Bruch’s Membran), 맥락막(Choroid) 등에서 다양한 정도의 위축과 변성이 관찰된다. 특히 브루크 막의 노화는 단백질 파편의 구조적 분해와 침착을 초래해 광수용체-망막 색소 사이의 영양소 전달과 노폐물 제거를 저해한다. 황반변성에서 브루크 막의 비정상적인 작동의 초기 임상 증상은 레티놀의 전달과 관련이 있다. 임상적으로 이는 밝은 빛 섬광 후 막대 광수용체 민감도의 회복 속도가 느려지는 비정상적인 암적응을 초래한다. 이에 연구팀은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이 브루크 막 전역의 전달체계를 개선할 수 있다고 보고, 트리페르페노이드 사포닌이 황반변성의 시각적 결함을 되돌리는 데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이중 맹검, 위약 대조 무작위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총 11명의 황반변성 환자와 7명의 연령 일치 대조군 피험자를 모집해 소규모 원리 증명 연구를 수행한 것이다. 이들은 험프리 필드 분석기를 사용해 밝은 빛에 노출되고 난 후 간상세포의 민감도가 돌아오는 속도인 S2를 평가했다. 4개월 동안 사포닌을 하루 200mg 투약한 집단과 플라시보를 투여한 집단으로 나눴다. 먼저 황반변성 코호트의 S2는 0.41 ± 0.24 dB/min으로 대조군의 S2는 1.44 ± 0.1 dB/min였으나, 사포닌 치료 두 달 후 황반변성 피험자들은 S2가 0.92 ± 0.23 dB/min로 개선됐으며, 4개월 후에는 1.35 ± 0.19 dB/min로 추가 증가했다. 플라시보를 투여한 대조군 피험자의 S2는 변화하지 않았다. 결국 연구팀은 사포닌을 경구 보충하면 황반변성에서 감소된 S2가 역전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현재 황반변성의 악화를 막는 치료제는 없다. 노인 인구에서 황반변성의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긴급한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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