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미라, 베체트 장염까지…적응증만 ‘10개'

[청년의사 신문 이정수] 애브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적응증이 10개까지 늘어났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휴미라에 대해 스테로이드 또는 면역억제제 등의 통상적인 치료에도 적절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성인 베체트 장염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휴미라는 성인 크론병, 소아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방사선학적으로 강직성 척추염이 확인되지 않는 중증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 건선 관절염,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에 이어 이번 베체트 장염까지 국내에서만 10번째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또 휴미라는 베체트 장염 치료로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첫 생물학적제제가 됐다. 베체트 병은 만성적, 전신성 염증질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