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내리는 오진은 환자들에게 때로는 치명적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오진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점에서 의사나 환자 모두가 두려워하는 일이 된다.
뇌질환은 특히 오진을 불러일으키기 쉬운 분야 중 하나이며, 일명 인간광우병으로 불리는 ‘크로이츠펠트 야콥병(CJD)’의 경우 특히 오진이 잘 일어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이 초기증상의 가변성과 의사들의 인식부족 등으로 인해 알츠하이머병 등 뇌쇠퇴 연관병으로 오진하기 쉽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신경학 아키브’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97명의 크로이츠펠트야콥병 환자(26-83세)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정확한 진단을 받기 전에 전체적으로 373건의 다른 진단을 받았으며 환자당 평균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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