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 통계
전 세계 유병률
1/12명
국내 유병률
1/16명(40세 이상)
1/6명(65세 이상)
개요
황반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이 감소하고 물체가 왜곡되어 보이는 질환입니다.
황반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하며, 빛을 받아들이는 광수용체가 밀집된 신경 조직입니다.
원인
황반변성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 편입니다.
- 황반변성의 발병률은 나이가 들면서 급격히 증가해 60세 이상 노인의 가장 흔한 시력 손상 원인으로 꼽힙니다.
- 흡연자는 황반변성이 발병할 가능성이 약 2.2배 증가합니다.
- 고혈압, 심혈관계 이상, 고콜레스테롤 혈증 환자는 황반변성이 발병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 항산화제 섭취량이 부족하면 황반변성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가족력이 있다면 황반변성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한쪽 눈에 황반변성이 있는 환자는 약 42%의 확률로 5년 이내에 다른 눈에도 황반변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형 및 증상
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며, 대부분은 건성이고 약 10%가 습성에 해당합니다.
황반변성의 유형별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❶ 건성 황반변성
시력 감소 및 시야 왜곡
건성 황반변성은 드루젠Drusen이라는 노란색 찌꺼기가 황반부에 쌓여 발생합니다.
적은 양의 드루젠은 시력에 끼치는 영향이 미미하지만, 계속해서 축적되면 시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시야가 왜곡됩니다.
중심 암점
시력 감소와 시야 왜곡이 진행되면 중심 시야가 어두워지거나 사물의 중심부가 보이지 않게 됩니다.
❷ 습성 황반변성
시력 감소 및 시야 왜곡
습성 황반변성은 신생 혈관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황반 밑에서 생성되는 신생 혈관은 매우 약해 터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신생 혈관이 터질 경우, 혈액과 삼출물이 흘러 황반에 손상을 입히고 결과적으로 시력과 시야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중심 암점
혈액과 삼출물이 망막으로 스며들어 상처를 입히고, 이로 인해 중심 시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 외에도 색 구별 능력이 떨어지거나 색을 다르게 인식하는 증상 또한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
황반변성은 기본적으로 망막 검사부터 시행합니다. 이는 안저 검사로도 불리며, 드루젠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암슬러 격자 테스트Amsler grid test를 활용해 질환의 진행 여부와 중증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만일 격자가 찌그러져 보이면 황반변성으로 의심되어 정밀 검사를 진행합니다. 정밀 검사에는 시력 검사, 굴절 검사, 안압 검사, 시야 검사, 망막 CT, 세극등 검사 등이 포함됩니다.
주요 유전자
CFH
황반변성 주요 유전자로 언급되며, 발병 위험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유전 방식
황반변성은 특정한 유전 방식이 없지만, 약 15~20%의 환자는 직계 가족 중에 황반변성 환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참고 문헌
- Conditions, G., 2020.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Medlineplus Genetics.
- WebMD. 2020.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 Wong WL, Su X, Li X, et al. Global prevalence of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nd disease burden projection for 2020 and 2040: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Lancet Glob Health. 2014;2(2):e106-e116.[4] 한양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