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D1 유전자의 기능을 완전히 없애는 돌연변이가 심각한 운동 문제를 야기한다는 사례 연구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이번 결과는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치료법으로 해당 유전자의 억제를 연구하는 것에 주의를 요했다.
“SOD1 유전자 결핍 : 루게릭병과 다른 새로운 증후군”라는 제목의 사례 연구는 BRAIN a Journal of Neurology 학술지에 게재되었다.
SOD1 유전자는 SOD라는 효소를 만드는 도면을 제공한다. SOD 효소는 활성산소의 생성을 조절한다. 활성산소는 세포의 정상적 신진 대사에 따른 부산물이지만, 산화 스트레스(과도한 산화 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세포 손상)를 피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분해되어야 한다.
연구원은 “SOD1 유전자의 변이는 루게릭병의 주요 유전적 원인으로, 13%(서양)에서 최대 30%(아시아)의 비율을 차지한다. 처음에는 효소의 활성에 주로 기능 획득 효과를 가져온다고 믿었지만, 관련 변이들이 다양한 결과를 일으킨다는 것이 밝혀졌다.”라고 기록했다.
과학자들은 독일의 Münster 대학과 함께 SOD1 유전자에 2개의 변이를 가지고 있어서 SOD 효소의 활성이 완전히 상실된 소년의 사례를 설명했다.
이 6세 소년은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근친 부모 사이에서 임신 39주만에 응급 제왕절개 분만으로 태어났다.
치료 센터에 왔을 때, 그는 심각한 발달 지연과 비정상적인 신체적 특징을 보였다. 즉,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서있거나 앉을 수 없었고 발가락이 붙어있으며 귀가 거꾸로 생겨있었다.
신체 검사 결과, 해당 환자는 팔과 다리에 심한 근육 강직이 있었고, 병적놀람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병적놀람증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근긴장도를 가진 사람이 예기치 않은 자극, 특히 시끄러운 소리에 과장된 놀라운 반응을 보이는 의학적 상태이다. 관련 질환 환자들은 갑자기 놀랐을 때, 몸이 딱딱하게 굳고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그가 2세와 6세가 됐을 때, 다시 자기공명영상으로 뇌를 촬영하였고, 경미한 뇌 수축 징후를 발견했다.
유전적 및 생화학적 분석에 따르면, 그는 SOD1 유전자에 2개의 구조이동 돌연변이(c.335dupG)를 가지고 있어 비정상적으로 짧은 비기능성 SOD 효소를 생성한다. 그의 부모와 형도 동일한 돌연변이를 1개 가지고 있어서 건강한 사람에 비해 SOD 효소의 활성이 낮았지만, 신경학적 증상을 가지지는 않았다.
구조이동 돌연변이는 뉴클레오타이드의 수를 변화시키는 삽입 또는 결실에 의해서 야기된다.
연구팀은 “SOD1 유전자 변이의 영향을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긴 하지만, 항산화제 보충은 치료적 접근법으로 제안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루게릭병에 대한 치료로써, SOD1 유전자를 억제하는 것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요구한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실제로 이 사례의 결과는 “SOD1 유전자 억제 치료 전략을 강하게 조사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SOD1 유전자가 제거된 쥐 모델이 루게릭병 연구에 사용되고 있으며, 정상 모델과 SOD1 유전자 변이 모델에서 모두 이것이 안전하다고 가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출처: ALS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