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리병 유전자 치료제로 개발 중인 FLT190 치료제의 임상 1/2상 에서 FLT190가 첫 시험 참가자에게 투약 되었다. 

임상 시험 참가자 등록은 런던의 Royal Free 병원에서 받고있다. 

파브리 병은 GLA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발병하며, Alpha-GaL A 효소의 비정상적 활성으로 인해 지방 물질인 Gb3와 LysoGb3가 축적되고 이로 인해 여러 기관에 손상이 발생한다.

Freeline 사의 FLT190 치료제는 유전자 치료제로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AV) 벡터인  AAV8을 이용하여 정상 GLA 유전자를 전달도록 설계되었다. 효소 대체 치료법과 달리 유전자 치료법은 하나의 치료제로 다방면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국제적으로 진행되는 다기관 임상 1상 시험에서는 성인 제 1형 파브리 병에 대한 안전성과 Alpha-GalA의 생산 여부를 주로 살펴 볼 것이다. 또한 신장 및 피부에서의 Gb3 및 LysoGb3의 제거 및 기능 향상 여부, 면역 반응 등을 평가한다. 

정맥 주사를 통해 FLT190 치료제를 투여 받은 후, 9개월 동안 외래를 통해 모니터링 한 후 장기간 추적 관찰한다. 시험 대상자는 이전의 치료 여부와 상관없지만 용량을 증가시키는 그룹와 유지하는 그룹으로 나뉘어져 진행된다. 관련 회사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파브리 병에 대한 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의 첫 임상 시험으로 2021년 3월에 종료될 것이라고 한다. 

Hughes 박사는 “이 임상의 시작은 환자들에게 중요한 사건으로, 전임상 시험의 결과가 장기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임상 결과, 파브리 병 실험 쥐의 혈액에서 정상 쥐 대비 Alpha-GalA 농도가 1000배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ysoGb3도 위와 마찬가지로 신장, 비장, 심장에서 현저하게 감소되었다. 반면 부작용은 없었다. 

Freeline의 Hollowood 회장은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하고 첫 번째 환자에게 시도해 보는 것이 앞으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시험에서는 더 적은 양으로 Alpha-Gal A 효소의 농도가 지속적인 증가하는 더 긍정적인 치료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에 효소 대체 치료법보다 효과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파브리 질병 외에도 Freeline은 제 B형 혈우병에서 AAV기술을 시험해 보고 있으며, 임상 2/3상 시험에서 잠재적 유전자 치료기술인 FLT180a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다. 

Hollowood 회장은 “혁신적인 유전자 치료법은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다"라고 전했다.

 

출처: Fabry Diseas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