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오스Agios 제약사에 따르면, IDH1 효소 변이를 가진 저등급 신경교종의 수술 전후를 연구한 결과 보라시데닙vorasidenib과 이보시데닙ivosidenib이 뇌를 침투했고, 바이오마커를 강력하게 억제하였다.
49명의 환자 중 보라시데닙을 투여받은 15명과 이보시데닙을 투여받은 16명은 불변을 보였고, 각각 90%, 95%의 질병조절률을 보였다.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의 Mellinghoff 의사는 “안전성 자료가 일관적인 것, 수술 후 치료제를 투여했을 때 객관적 반응률과 안정적인 질병 조절률을 보인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다.”며 이러한 자료는 보라시데닙 개발에 대한 근거가 되고, 저등급 신경교종 치료에 있어 IDH 효소 억제제의 역할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코호트1의 환자들은 하루 한 번 이보시데닙 500mg, 보라시데닙 50mg, 또는 위약을 투여하는 대조군에 무작위로 배정되었다. 코호트2의 환자들은 하루 두 번 이보시데닙 250mg또는 하루 한 번 보라시데닙 10mg을 투여받았다. 환자들은 수술 전 4주 동안 치료받았고, 수술 후 질병 악화 전까지 치료를 계속할지는 개인의 결정에 따랐다.
보라시데닙과 이보시데닙은 뇌를 침투했다. 뇌와 혈장 간 비율 평균값은 보라시데닙 10mg 투여군에서는 3.16, 보라시데닙 50mg을 투여군에서는 1,74, 이보시데닙 250mg 투여군에서는 0.13이었다.
수술 후 보라시데닙 50mg을 투여받은 환자 중 4명(31%)이 객관적 반응을 보였고, 수술 후 이보시데닙 500mg을 투여받은 환자 중 2명은 부분관해를, 2명은 미세 반응을 보였다.
보라시데닙을 투여받은 환자의 25% 이상에서 발생한 가장 흔한 부작용은 설사(29.2%), 피로(29.2%), 메스꺼움(29.2%)이었다. 이보시데닙을 투여받은 환자에서 발생한 가장 흔한 부작용은 두통(32%), 설사(28%), 빈혈(28%)이었다.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없었다.
아지오스사의 CMO인 Bowden 의사는 “보라시데닙의 뇌 침투, 상당한 2-HG 억제, 긍정적인 질병조절률을 증명했으니, IDH 효소 변이를 가진 저등급 신경교종 환자에게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다음 달에 임상 3상인 INDIGO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상 3상 INDIGO 시험은 IDH 효소 변이를 가진 2등급 신경교종 환자 366명을 대상으로 이중 맹검, 대조군과 실험군을 1:1의 비율의 무작위 배정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환자들에게 하루 한 번 보라시데닙 50mg 혹은 위약을 투여할 계획이다.
1차 유효성 평가 변수는 무진행 생존기간이고, 맹검독립평가위원회Blinded Independent Review Committee 측에서 평가할 것이다. 2차 유효성 평가 변수는 안전성, 내약성, 종양 성장률, 전반적인 반응률, 다음 개입까지의 시간, 그리고 삶의 질이다.
임상 3상은 2019년 말에 시작할 예정이다. 보라시데닙과 이보시데닙은 현재 저등급 신경교종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된 바가 없다.
출처: https://www.cancernetwork.com/view/perioperative-study-vorasidenib-shows-promise-patients-low-grade-glio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