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jCyte 사는 유전적 유형에 상관없이 모든 망막색소변성증(RP) 환자에 대한 jCell 치료제의 유망한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jCyte 사는 RP와 기타 퇴행성 망막 질환 환자의 시력 유지와 회복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 제약사이다.

관련 제약사가 개발한 jCell 치료제는 미국 FDA에서 첨단 재생의료 치료제(RMAT)로 지정된, RP에 대한 혁신 신약이다. 뿐만 아니라, jCell은 미국 FDA와 유럽의약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되었다.

이번 임상 2상 시험은, 성인 RP 환자에게 jCell 치료제를 유리체내 주사요법으로 투여하는 치료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하여 다기관의 무작위-배정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최대 교정시력이 20/80에서 20/800 사이인 대규모의 환자들은 무작위로 치료 그룹과 위약 그룹으로 배정되었다. 치료는 3백만 셀 또는 6백만 셀의 인간 망막 전구체 세포(hRPC)를 유리체내 주사요법으로 단일 주입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연구는 jCell 치료제를 투여받은 RP 환자의 시기능과 기능적 시력의 변화를 위약을 투여받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평가했다.

이번 임상 시험의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치료 시작 시점부터 12개월까지의 최대 교정시력의 평균 변화였다. 또한, 2차 유효성 평가변수로는 낮은 조도에서의 이동성, 색대비 민감도, 동적시야와 시기능 관련 설문이 포함되었다.

사후 탐색적 분석에서, 다음의 기준을 충족하는 (임상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얻기 위한) 특정 하위 집단을 선별하여 1차 및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별도로 측정하였다. 

1) 비교적 안정된 시력을 가지는 경우 (중심 시야가 12도 이상)

2) 치료 대상의 눈이 다른 한쪽의 눈에 비해 교정시력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 (15글자 이하)

이번 임상 2상 시험은 대규모의 환자 집단에서  jCell 치료의 임상적 효능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하여 세 가지 주요 임상 변수를 연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3가지 주요 연구 변수는 다음과 같다.

1) jCell 치료제 최적 투여량

2) 치료 집단에서 보이는 임상시험 평가변수의 결과

3) 연구 기간(12개월)동안 jCell 치료를 받은 후, 가장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일 수 있는 RP 환자 집단

임상 2상 시험 결과

총 84명의 환자가 무작위로 배정되었으며, 이 중 74명이 임상 조건의 분석 기준을 충족하였다.

기준치로부터 12개월 후의 최대 교정시력의 평균 변화는 위약 그룹(26명)에서 +2.81 글자, 3.0x106 hRPC으로 치료받은 그룹(25명)에서 +2.96 글자, 그리고 6.0x106 hRPC으로 치료받은 그룹(23명)에서 +7.43 글자를 기록했다.

또한, 사후 탐색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앞서 언급한 특정 하위 집단(37명)에서는 기준치로부터 12개월 후, 최대 교정시력의 변화가 위약 그룹(13명)에서 평균 +1.85 글자, 3.0x106 hRPC으로 치료받은 그룹(13명)에서 평균 -0.15 글자, 그리고 6.0x106 hRPC으로 치료받은 그룹(11명)에서 평균 +16.27 글자로 측정되었다.

특히, 6.0x106 hRPC을 투여한 특정 하위 집단의 경우, 2차 유효성 평가변수에서도 대조군에 비해 보조적 치료 효과가 뚜렷하게 관찰됨으로써, 관련 그룹에서 측정된 최대 교정시력의 결과를 더욱 뒷받침하였다.

이번 임상에서의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경미하고 일시적인 것이었다. 3.0x106 hRPC으로 치료받은 그룹 중 환자 1명에서 심각한 부작용(3급 안압 상승)이 있었지만, 치료를 통해 해결되었다. 이외에 12개월의 치료와 연구 기간동안, 6.0x106 hRPC으로 치료받은 그룹에서는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다.

향후 jCyte 사는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광범위한 RP 환자 집단에서 jCell 치료의 효능과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중추적 임상 시험을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임상 2상 시험은 다가오는 임상 3상의 기술적인 성공 가능성을 최적화할 것이며, 3가지 주요 연구 변수의 핵심 요소에 필수적인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미국 보스턴 안과센터의 Joseph 박사는 “지금까지는 RP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었으며, 광수용체 세포는 한 번 손상되면 다시 재생되지 못한다. 이번 임상 2상 시험의 성공적인 결과는 jCell 치료제가 RP 환자의 시력 저하를 눈에 띄게 지연시키고, 환자의 광수용체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말하면서,

“jCell 치료의 주요 목표는 질환의 진행 시기에 개입하여서 기능을 잃은 광수용체를 보호하고 재활성화시켜 환자의 시력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것이다. 우리는 임상 2상 시험의 유망한 결과를 바탕으로, 퇴행성 망막 질환 환자를 위한  jCell 치료제 개발을 계속하게 되어서 기쁘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jCyte 사의 CEO인 Bresge 회장은 “우리는 RP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연구로써, 이번 임상 2상 시험의 긍정적 결과를 발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임상에서는 jCell 치료제가 유전적 유형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변화를 보였다. 또한, 우수한 효능과 내약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는 2021년에 jCell 치료제의 중추적 임상 시험인 3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하며,

“현재 유전적 유형에 상관없이 RP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없었다. 3500명에 한 명 꼴로 발병하는 RP 환자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미충족된 의학적 수요를 채우기 위해서, jCell이 최초의 치료제로 승인될 수 있다고 우리는 믿는다.”라고 마무리했다.

출처: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20200727005222/en/jCyte-Announces-Promising-Phase-2b-Results-jC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