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가 승인하여 습식형 황반변성(Wet AMD) 치료제들이 상용화되었지만, 치료를 위해서는 안구 중심부인 젤 상태의 유리체에 정기적으로  주사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병원을 자주 방문해야 한다.

항 VEGF(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를 차단하는 약물)로 알려진 습식 황반변성 치료제는 누출성 혈관의 생성을 억제하도록 디자인되었다.  망막에서 혈관의 누출은 시각을 만드는 광수용체 세포를 손상시키는 원인이다.

Genentech  제약사의 포트형 약물 전달 시스템은 영구적이며 약물을 다시 채워 넣을 수 있는 쌀알만 한 크기의 안구 이식 장치로서 망막에 항 VEGF 물질을 연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임상 3상에서  포트형 약물 전달 장치(PDS) 한 개를 시술하였을 때 그 효과는 루센티스(미국 FDA가 승인한 항 VEGF 약물)를 6개월 동안 주사한 효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번 장치는 재충전 없이 별도로 제작한 루센티스 약물을 6개월간 연속적으로 망막에 전달할 수 있다. 임상 3상에서 주요 평가 지수로는 최대 교정시력의 변화를 측정하는 것으로 측정 방법은 시력표 상의 글자 수를 얼마나 읽을 수 있는지를 검사한다.

Genentech 제약사는 습식형 황반변성의 치료를 위해 이번 기술이 법적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미국 FDA와 유럽 의약청 등을 포함하여 세계 각국 보건 관련 기관에 PDS 임상 결과를 제출할 계획으로 있다.

“습식형 황반변성 환자들은 전반적으로 노인 계층들이 많아서 포트형 약물 전달 장치(PDS)를 사용하면, 병원 방문 횟수를 대폭 줄일 수 있고, 안구의 주사 횟수를 감소시키는 매우 희망적인 기술로 보인다.”라고 미국 실명퇴치 재단의 연구 부사장인 맨스필드 박사는 말하면서,

“더불어 포트형 전달 장치에 필요시마다 약물을 재충전해 주면 현재와 같이 항 VEGF 물질을 안구에 직접 주사하는 것보다는 덜 침습적이어서 매우 편리하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출처 : https://www.fightingblindness.org/research/genentech-s-port-delivery-system-for-wet-amd-meets-primary-endpoint-in-phase-3-clinical-trial-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