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Pixium 사가 개발한 인공 망막 PRIMA 제품이 최근 임상을 통해 건식형 황반변성 질환자의 중심 시력을 회복시켰다고 발표하였다. Yannick 박사가 주도한 이번 임상은 프랑스 파리 소재 병원에서 진행되었다.
시술 후 6개월이 지난 현재, 임상에 참여할 당시 중심 시력이 전무했던 대부분의 환자가 이제는 복잡한 표지는 물론 숫자와 문자 등을 식별할 수 있게 되었다. 더구나 이러한 시각 정보들을 인식하는 속도와 정확도는 재활 교육을 병행하면서 더욱 향상되었다. 이번 임상에서 관련 시각 시스템의 장치는 안전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회사는 수술받은 환자들의 시력은 20/460(국내 시력표 상 0.5 정도에 해당)로 측정되어 현재 나와 있는 모든 인공 망막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시력을 보인다고 발표하였다.
인공 시각 보조 장치인 PRIMA 제품은 2X2mm 크기로 378 광점으로 구성된 무선형 마이크로 칩이며 최소한 간단하게 수술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관련 마이크로 칩은 망막 중심부 하단에 이식하는데, 보조 안경을 통하여 전송되는 적외선 이미지와 에너지를 전달받아 외부로부터 충전 없이 마치 자가 발전되는 태양 전지판처럼 작동한다.
Pixium 사는 PRIMA 제품이 조만간 유럽 내에서 다국적 임상 3상으로 돌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아 미국 피츠버그 대학 병원에서도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제품은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임상을 추진 중이다.
미국 실명퇴치 재단의 Rose 박사는 "우리는 프리마 인공 망막 제품이 초기 임상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인 점에 대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더구나 현재 단계에서 시각 복구의 정도가 매우 획기적이다." 라고 말하면서 "PRIMA 시스템은 말기 시각 장애자의 시력을 의미 있게 개선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게 되었다." 고 평가하였다.
출처: https://www.fightingblindness.org/research/pixium-s-prima-bionic-vision-system-restores-central-vision-in-dry-amd-clinical-trial-5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