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덴마크 규제당국이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의 GLP-1 수용체 작용제 오젬픽(Ozempic, 성분명 세마글루티드) 사용으로 인한 희귀 안과 질환 발생 위험을 의심하고 추가로 조사에 나선다. 덴마크의약품청(Danish Medicines Agency)은 16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약물감시위해평가위원회(PRAC)에 덴마크남부대(University of Southern Denmark)의 두 가지 새로운 덴마크 등록 기반 연구를 평가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발표했다. 두 연구 모두 덴마크의 레지스트리를 기반으로 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연구팀은 분석 결과 오젬픽이 비동맥성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이라는 희귀 안과 질환 위험을 두 배 이상 증가시키는 것으로 관찰돼, 올해 초 미국의 소규모 연구에서 제기된 우려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NAION은 시신경 앞쪽의 작은 혈관에 영향을 미쳐 갑작스러운 시력 상실과 시야 결손을 유발할 수 있는 희귀 질환이다. 비가역적인 질환으로 치료가 불가능하고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다. 덴마크 당뇨병 환자 40만명과 덴마크·노르웨이 오젬픽 사용자 6만명 등록 데이터 분석 각 연구에서 덴마크남부대 안과 교수인 야콥 그라우슬룬드(Jakob Grauslund)와 약학 교수인 안톤 포테가드(Anton Pottegård)는 두 가지 다른 방법을 사용해 오젬픽 사용자를 분석했다. 첫 번째 연구에서 그라우슬룬드 교수팀은 당뇨병 환자 42만4152명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대상자의 4분의 1(10만6454명)은 오젬픽을 투여 받았고, 나머지는 다른 유형의 당뇨병 치료제를 투여 받았다. 분석 결과 오젬픽은 NAION 발병의 상대적 위험을 2.19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라우슬룬드 교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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